2장. 가치란 무엇인가?
현명한 초보투자자의 2장입니다.
주식에 투자해야한다는 건 알겠습니다.
싼 가격에 사서 비싸게 팔아야 한다는 것도요.
싸게 사려면 기업의 가치를 알아야 한다고 합니다.
그럼 그 가치가 무엇인지 보겠습니다.
1. 가치는
'이익'과 '위험'의
저울 위에 있다.
모두가 타당하다고 생각하는 수익률.
모두가 기대하고 있는 수익률을
'기대수익률'이라고 합니다.
단순히 '수익률이 높으니깐' 이유로만
브라질 국채를 사는 것은 너무 위험한 것이죠.
임대료를 보면 부동산의 가치를 알 수 있습니다.
만약 50만원의 부동산 월세를 가지고
이 기대수익률이 7%라고 했을 때는 어떨까요?
연에 600만원의 수익이 있으니
부동산 가격 x 수익률(7%) = 임대료(600만원)
임대료 / 수익률 = 부동산가격 입니다.
2. 주식의 가치는
간단히 알 수 있다.
그럼 주식은 어떨까요?
주식의 기대수익률이 7%라면 적정주가는?
매년 1만원의 이익이 기대되는 주식.
기대수익률이 7%라면?
주가 = 매년이익 / 기대수익률
3. 가치의 구조를 알면
투자의 본질이 보인다.
주가 하락은 매수 기회입니다.
보통 주가 내려가면 불안해서 팔고,
주가 상승하면 대담해져 주식을 삽니다.
그 반대여야 합니다.
돈 버는 건 소신있게 행동하는 사람입니다.
가치를 믿고, 지긋하게 참는 태도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주식과 예금은 본질은 같을 수도 있습니다.
예금은 은행에 돈을 맡겨서 운용하게 하는 것입니다.
주식은 주주로 자금을 제공하고 이자를 받습니다.
스스로 좋은 기업을 찾아 맡기지 않으면 안됩니다.
위험이 0이라면 국채정도의 수익률은 되어야 합니다.
(지금은 3.5% 정도죠)
그래서 저는 채권 투자도 너무 좋게 봅니다.
(회사채 강추)
현금을 너무 좋아하지 마라.
많은 투자자가 투자에서 실패하는 이유는
투자의 목표를 현금확보에 두기 때문입니다.
수중에 있는 현금을 주식으로 바꾸고,
그것을 다시 현금으로 바꿨을 때
많으면 성공, 적으면 실패라는 겁니다.
수익실현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사람들은 실패하기 쉽습니다.
주식 시장에 계속 머물면서
매수가보다 조금 오르면 바로 판다.
조금 내려가도 팔 수 없다.
그러다 보면 수익은 적어지고
손실은 불어나기 쉽습니다.
현금은 증권보다 더 유동성이 높고
편리하긴 하지만 절대적이지 않습니다.
본래 투자란 잉여자금으로 해야 하고,
당장 쓸 필요 없는 자금이어야 합니다.
주가를 뒤쫓는 것이 아니라
가치를 추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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